“전어가 없는데, 전어축제 진행시킵니까”…가을 대표 수산물, 폭염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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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전어가 없는데, 전어축제 진행시킵니까”…가을 대표 수산물, 폭염에 울상 업데이트 : 2026.09.02 14:25 닫기 폭염 고수온에 전어 어획량 ‘뚝’마산어시장축제 물량 확보 비상사천은 전어 가격 두배 ‘껑충’미더덕은 생산량 20분의 1로 급감진동 미더덕 축제는 3년째 중단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삼천포항 일원에서 연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사천시] 폭염과 고수온이 장기화하면서 가을 대표 수산물인 전어가 자취를 감췄다. 경남의 대표적인 수산물 축제인 마산어시장 전어축제는 예정대로 열리지만 정작 주인공인 전어를 구하지 못해 상인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 어획량이 줄어든 만큼 가격도 뛰면서 축제를 앞둔 상인과 소비자의 부담이 함께 커지는 모양새다.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2가 마산어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마산어시장축제를 앞둔 상인들의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대표 먹거리인 전어 어획량이 급감해서다.마산수협 남성공판장의 지난 8월 전어 위판량은 2653㎏으로, 지난해 같은 달(8003㎏)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가격은 현재 1㎏당 3만원 선으로, 감소 폭에 비해서는 아직 크게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물량이 워낙 적어 수요가 몰리면 추가 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축제 기간 무료 시식회에만 전어 약 300㎏이 필요한데, 생물 특성상 미리 대량으로 사들여 두기도 어려워 행사 당일 물량을 그때그때 확보해야 하는 처지다.천태문 마산어시장상인회장은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은 전어가 많이 안 잡힌다”며 “축제 때 전어를 싸게 많이 공급하면 상인과 소비자 모두 좋지만 물량 자체가 확보될 지 걱정이다”고 토로했다.지난달 전어 축제를 연 사천시도 물량은 확보했지만 값이 뛰면서 진땀을 뺐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삼천포항 일원에서 연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를 열면서 어획량이 급감한 전어로 인해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삼천포수협에 따르면 축제 기간인 지난달 20~22일 사흘간 경매에 부친 전어는 170상자, 1만86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5상자, 1만646㎏)보다 42% 늘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위판금액이 지난해 1700만원 선에서 올해 3100만원을 넘어서며 94%가량 뛰었다.전어 뿐만아니다. 창원 앞바다의 대표적 해산물인 미더덕도 사라지고 있다. 이로인해 창원 진동 미더덕축제는 아예 열리지도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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