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소셜 캡처
배우 이도현이 약 21개월간의 공군 복무를 마치고 13일 만기 전역했다. 그는 공군 군악대에서 성실하게 복무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14일에는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전역 소감을 전하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 군 생활이었다”며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포부와 함께,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릴 계획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도현은 군복 차림으로 꽃다발을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초록 나무 앞에서 두 눈을 감고 꽃향기를 만끽하는 듯한 모습은 전역의 기쁨과 홀가분함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군 복무 중에도 이도현은 영화 ‘파묘’로 1191만 관객을 기록하며 1000만 배우에 등극했고,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등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만났다.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데뷔한 이도현은 ‘18 어게인’, ‘더 글로리’, ‘나쁜 엄마’ 등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주목받아 왔다. 전역과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는 본격적인 복귀작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아래는 이도현 전역 소감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배우 이도현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저에게는 짧지 않았던 1년 9개월, 햇수로는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참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막상 지나고 나니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쉽기도 한 것 같습니다.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서 군생활 한 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우리 공군군악대 군부대원들, 간부님들 덕분에 행복한 기억 가지고 좋은 마음으로 전역한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그동안 팬 여러분들과 못 나눈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끔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저의 앞날이 두려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마음인데요.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써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럼 공연날 만나요! |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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