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6개월만에 지하철 시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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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6개월만에 지하철 시위 재개

입력 : 2026.07.02 17:40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요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6개월 만에 재개했다.

전장연은 2일 오전 8시 시청역 1호선(서울역 방면)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탑니다' 시위를 벌였다. 오전 8시 전부터 활동가 약 60명이 역사에 모여 '예산 없이 권리 없다. 장애인 권리 보장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은 오전 8시 47분께 6개 승강장에서 10명씩 무리를 지어 열차에 탑승했다. 일반 시민과 활동가, 경찰,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모두 탑승하기까지 약 3분이 걸렸지만, 열차 운행 중 혼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전장연이 지난 1월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시위를 유보해 달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단한 후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장애인 권리 보장에 있어 윤석열 정부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보여 달라"며 "2027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장애인 권리예산을 보장해 달라"고 말했다.

[문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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