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 중단…박홍근 “장애인 예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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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9일 서울역 버스환승센터 4번 승강장에서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이는 모습. 뉴스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매일 진행하려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19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장애인 정책과 예산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시위를 이유로 예산 심사 원칙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오늘(19일)부터 매일 예정했던 서울역 ‘출근길 지하철 탑승 선전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장연 관계자는 “기획예산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유보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뉴시스 앞서 전장연은 기획예산처에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박 장관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했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정부 예산은 집회나 시위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의 출근길 등 일상에 반복적으로 피해와 불편을 주는 시위를 더 이상 벌이지 마시기 바란다”고 밝혔다.다만 “필요한 장애인 정책과 예산은 장애인의 삶과 정책적 필요성,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하철이나 버스 운행에 차질을 주는 시위를 이유로 예산 원칙과 심사 기준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전날 전장연의 서울역 탑승 시위로 지하철 4호선 상·하행선과 1호선 하행선 열차가 약 1시간 동안 서울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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