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부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을 완성해 ‘노인과 바다’가 아닌 ‘청년과 바다’, ‘기회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가 출마 선언 장소로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해수부 장관으로 취임한 지 5개월여 만에 해수부 부산 이전을 이끌어낸 성과를 부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부산에 대해 “하루 평균 36명이 떠나고 있다.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 위험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위기의 원인으로는 균형·비전·실행의 부재를 꼽았다. 그는 “수도권 집중 심화로 국가 균형이 무너졌고, 지역은 자생적 발전 동력을 잃었다”며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가덕도 신공항 사업 지연 등 실행력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법으로 ‘해양 수도 부산’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부산해양수도특별법 제정, 해사전문법원 설치법 통과, 주요 해운기업 본사 이전 등을 성과로 강조하며 “소멸 위기에 처한 부산을 살리고, 해양 수도 부산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했다.의원직 사퇴 시점과 관련해선 “4월 30일 전에는 사퇴할 것”이라며 “보궐선거가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대표를 1년 이상 비워 두는 것은 주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부산 북구 주민들은 3번 떨어진 전재수를 3번 당선시키고 장관을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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