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났다고 석유주 샀는데”…같은 에너지주도 ‘하는 일’ 따져라

3 days ago 21

증권 > 채권·펀드 “전쟁 났다고 석유주 샀는데”…같은 에너지주도 ‘하는 일’ 따져라 이석진 “원유 생산과 정제, 투자 기준 달라”유가·경기 함께 판단…단기테마주 추격 경계“정유회사는 유가보다 경기에 더 민감” 강조 2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에서 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장이 ‘전쟁이 에너지를, 인플레이션은 금을, AI는 산업 금속을 깨운다! 원자재 실전투자’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배윤경 기자] “전쟁으로 기름값이 오른다고 모든 에너지 기업이 같은 수혜를 보는 것은 아니다. 원유를 직접 생산하는지, 운송하는지, 정제해 판매하는지에 따라 이익을 내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이석진 원자재&해외투자연구소장은 2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에서 에너지 투자에 앞서 기업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부터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쟁은 에너지를, 인플레이션은 금을, AI는 산업금속을 깨운다: 원자재 실전 투자’를 주제로 강연한 그는 유가와 경기를 함께 살펴 투자 대상을 골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석유 산업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해 청중이 입고 있는 옷과 앉아 있는 의자도 석유화학 산업과 연결돼 있다고 짚었다. 원유 한 배럴이 정유공장을 거쳐 연료와 화학제품의 원료로 바뀌는 과정을 따라가면 투자할 기업의 차이도 보인다는 취지다.그는 석유 산업을 상류·중류·하류로 나눴다. 상류는 원유를 탐사하고 채굴 및 생산하는 사업이다. 중류는 원유와 관련 제품을 운송과 저장하는 사업, 하류는 원유를 정제해 휘발유나 경유 등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다.이 소장은 원유 생산 기업은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반면, 정유회사는 경기 변화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원유를 사들여 가공한 뒤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유가 상승 자체만으로 실적 개선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기가 좋아져 연료와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나는지도 함께 살펴야 한다.국내 정유주에 접근할 때도 이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이 소장은 에쓰오일(S-Oil)을 예로 들며 이익과 주당 배당금의 변동 폭에 주목했다. 국내 정유주를 꾸준한 배당만 기대하는 종목으로 보기보다 경기와 실적 변화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종목으로 살펴야 한다고 봤다.그는 앞으로 고유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는 둔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배당에 초점을 맞춘다면 미국 에너지 메이저 기업이나 관련...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