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7,209.01, 나스닥지수는 0.89% 뛴 24,892.31에 장을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4월에만 10% 상승해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보였고, 나스닥 지수도 4월에 15% 오르며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1.62% 상승한 49,652.1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나온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빅테크 기업 7곳(매그니피센트7·M7) 기업 중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메타 등 4개사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1~3월) 실적을 냈다. 특히 알파벳은 하루만에 주가가 9.96% 오른 384.80달러로 역대 가장 높이 올랐다. 시총도 사상 최대인 4조6400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반면 알파벳이 자체 인공지능(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일부 고객에 판매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엔비디아의 주가는 하락했다. 전세계 상장 기업 중 시총 1위인 엔비디아는 이날 4.64% 하락하며 시총이 4조8500억 달러까지 줄어들었고 이에 알파벳과 엔비디아 시총은 2100억 달러 차이로 좁혀졌다.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 따라 나머지 빅테크들의 주가 향방은 갈렸다. MS와 메타는 모두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각각 3.93%, 8.55% 하락했다. MS와 메타는 메모리칩 비용이 급증하면서 올해 자본 지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한 점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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