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국인 없는 다낭 찾다가 ‘개구리 맛집’ 입성 “닭고기 맛”

1 week ago 5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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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한국인 없는 다낭’을 찾아 나섰다가 생애 처음으로 개구리 요리에 도전했다.

20일 첫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베트남 다낭의 현지인 맛집과 숨은 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행의 원칙부터 남달랐다. 전현무는 다낭을 한국인이 워낙 많이 찾는다는 의미에서 ‘경기도 다낭시’라고 표현하면서도 “한국인이 없는 곳을 찾아가 즐기는 것이 우리의 기준”이라고 선언했다.

밤 10시 30분이 넘어 다낭에 도착한 그는 검색 대신 택시기사에게 “기사님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도착한 곳은 ‘짜오엑’을 파는 현지 식당. 직원마저 한국인이 온 것은 처음이라고 할 정도의 로컬 맛집이었다.

하지만 메뉴판을 펼친 전현무는 당황했다. “다 개구리인데?”라며 놀란 것. 잠시 고민하던 그는 “그래도 도전해보자”며 생애 첫 개구리 요리를 입에 넣었고, 이내 “진짜 닭고기 맛이 나네”라며 예상과 다른 맛에 놀랐다.

전현무의 ‘무검색 여행’은 다음 날에도 이어졌다. 식당에서 만난 현지인이 추천한 ‘미꽝’ 맛집을 찾아간 것. 베트남식 비빔 쌀국수를 맛본 이준은 “쌀국수 중에서 이렇게 특이하고 맛있는 건 처음”이라고 했고, 전현무 역시 “역시 현지인한테 물어보는 게 최고다. 한국에서 여기가 검색이 되겠냐?”며 만족했다.

관광지도 익숙한 코스를 비껴갔다. 두 사람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미케 비치 대신 야생 원숭이까지 출몰하는 ‘바이다 비치’를 선택했다.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웃통을 벗은 전현무는 자신의 가슴 털을 가리켜 “나 매생이 어떡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과 마주 보고 보트를 타던 중에는 주변이 온통 커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남자 둘이서 이건 아니야”라며 뒤늦게 현실을 자각했다.

두 사람은 여행을 마친 뒤 “우리가 갈망하던 원초적인 느낌을 직면한 것 같다”,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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