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빨리 늙는 한국 … 아이보다 노인이 2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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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점점 빨리 늙는 한국 … 아이보다 노인이 2배 많다 데이터처 인구주택총조사생산인구 비중 첫 70%대 붕괴'고령화 지표' 중위연령 46.8세 대한민국 사회의 노화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0~14세 유소년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경제의 허리인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사상 처음 70% 선 아래로 추락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0~14세 유소년인구 비중은 10.1%(522만명)로 10년 전 조사 때 13.9%(691만명)보다 3.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0.7%(1072만명)로 10년 전 13.2%(657만명)에 비해 7.5%포인트 증가했다. 고령인구가 2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05.2로 전년 대비 18.5포인트 상승했다. 인구를 일렬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중위연령'은 47세에 육박했다. 지난해 중위연령은 46.8세로, 10년 전보다 5.7세 더 높아졌다. 15년 전 중위연령은 38.1세였는데, 5년 마다 약 3세씩 증가하는 추세다. 1975년 이전에 중위연령은 20대 이하였다. 이에 따라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줄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생산연령인구는 3587만명(69.2%)으로 지난해 3626만명(70%)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생산연령인구가 70% 아래로 내려간 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고령인구를 생산연령인구로 나눈 '노년 부양비'는 29.9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생산연령인구 약 3명이 고령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뜻이다. 경은숙 국가데이터처 인구총조사과장은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중위연령은 2023년 45.7세, 2024년 46.2세, 2025년 46.8세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15년 73.4%를 정점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인구는 5182만명으로 0.02% 늘었지만 내국인은 4971만명으로 전년 대비 5만명(0.1%) 줄었다. 반면 외국인은 211만명으로 전년보다 7만명(3.2%)이 늘었다. 총가구는 2325만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가구원 수는 2.16명으로 10년 전 2.53명에 비해 0.37명 줄었다. 1인 가구는 824만가구로 36.6%를 차지했다. [김명환 기자] 핵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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