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차 늘린다더니 보조금은 9년만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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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정부, 수소차 늘린다더니 보조금은 9년만에 줄인다 친환경차 내년 예산 희비수소차 구매 수요 부진하자보조금 전년대비 11% 삭감전기차는 22% 늘어나 2.1조 내년부터 수소승용차 한 대당 국비 보조금이 올해보다 11.1% 줄어든 2000만원으로 인하된다. 정부가 수소승용차 국비 보조금을 인하하는 것은 2018년 이후 9년 만이다.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7년도 예산안 세부 사업설명 자료에 따르면 수소승용차 한 대당 국비 보조금은 올해 2250만원에서 내년 2000만원으로 250만원 줄어든다. 구매지원 물량은 올해와 같은 6000대로 유지하지만, 대당 보조금을 낮추면서 수소승용차 지원 예산은 135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150억원 감소한다. 수소버스 구매지원 물량은 2025년 2000대에서 올해 1800대, 내년 1400대로 2년 연속 줄었다. 대당 국비 보조금도 저상버스는 2억1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고상버스(차체 바닥이 높은 버스)는 2억6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각각 1000만원 준다.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을 대폭 늘린 반면 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은 23% 삭감했다. 기후부는 당초 내년도 수소차 보급사업 예산으로 5539억원을 요구했지만,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4457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산 5762억원보다 1305억원(22.6%) 감소한 규모다. 기획예산처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소차 수요를 예산 축소 이유로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수소차 보급사업 예산 6386억원 가운데 집행률은 67%에 그쳤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집행률이 4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28% 줄어들었다다. 수소충전소 구축 예산은 36.9%,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지원 예산은 37.2% 각각 삭감됐다. 정부는 지난해 예산 집행률이 61.1%에 그쳤고 올해도 59%에 머무는 등 집행 실적이 저조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급 예산을 올해보다 22% 늘어난 2조1403억원으로 편성했다. [김금이 기자] 내년에 수소승용차 국비보조금이 2000만원으로 인하되면서 현대차의 수소차 구매 부담이 조정됩니다. 현대차는 넥쏘를 공급하는 완성차 업체로서 보조금 축소는 초기 수요 환경과 직결됩니다. 업계에서는 수소차 예산 삭감이 중장기 보급 속도에 미칠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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