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 히트곡 ‘봤냐고’ 이후 무대 떠난 이유…“간경화 직전, 춘천서 새 출발”

5 days ago 21

트로트 가수 정삼이 가세 몰락과 이혼 뒤 우울증·공황장애와 건강 악화를 겪으며 연예계를 떠났다고 밝혔다. MBN ‘특종세상’ 화면 트로트 가수 정삼이 사업 실패와 가족의 부도, 이혼,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겹치며 무대를 떠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히트곡 ‘봤냐고’로 사랑받았던 그는 현재 강원 춘천에서 펜션을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히트곡 ‘봤냐고’로 이름을 알린 34년 차 가수 정삼의 근황이 공개됐다.정삼은 약 10년 전부터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4년 전 인수한 춘천의 작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객실 청소와 시설 관리, 손님 응대까지 대부분의 일을 직접 맡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MBN ‘특종세상’ 화면 그는 약 25년간 가수로 활동한 뒤 갑작스럽게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지만 스스로 연락을 끊고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도 피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에 가고 약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혼자 있을 때면 극심한 불안과 호흡 곤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건강 상태도 악화됐다. 정삼은 병원을 찾았을 당시 의료진에게 “왜 이제 왔느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간경화 직전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건강을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시골에서 숙박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BN ‘특종세상’ 화면 ● 사업 부도·이혼…잇따른 시련삶이 흔들리기 시작한 배경에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투병과 가세 몰락이 있었다.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거래 대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금융권의 추심이 이어졌고, 가족은 큰 규모의 부도를 맞았다고 했다. 집에는 압류 표시가 붙었고 가족이 살던 공간까지 잃었다.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부부 관계도 악화됐다. 정삼은 서로 예민해진 시간이 약 1년간 이어진 끝에 결혼 16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MBN ‘특종세상’ 화면 이후 두 아들을 책임져야 했던 그는 판매와 제조, 배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정삼은 6~7년 동안 자신에게 돈을 쓰는 일을 사치로 여겼다며 밖에서는 김밥 외에 거의 사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현재 그의 바람은 광주에서 홀로 지내는 어머니를 춘천으로 모시는 것이다. 정삼은 어머니가 이혼 후 자신의 두 아들을 돌보다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어머니에게 드린 것은 근심과 걱정뿐이었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MBN ‘특종세상’ 화면 그러나 어머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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