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李 공소취소 밀어붙이면 탄핵의 길로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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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뉴시스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기소 사건과 관련된 ‘조작수사·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어이 공소취소를 밀어붙인다면 그것은 곧 탄핵”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당 의원총회에서 “이 특검의 이름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올 4월 발의한 조작기소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대장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 이 대통령이 기소된 8개 사건이 포함됐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을 두고 야당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관련 조항을 삭제하라고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주지 않을 거라 괜찮다는 데 ‘눈 가리고 아웅’이고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조작기소라는 결론을 내리고 답정너식 수사를 시킨다는 것 자체가 공소취소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진행하는 공소취소 빌드업 특검”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며 “기어이 공소취소를 밀어붙인다면 그것은 곧 탄핵, 하야 정권 퇴진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특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필요한 특검은 이 대통령 한사람을 위한 공소취소 특검이 아니라 1500만 개미투자자들을 위한 레버리지 특검”이라며 “당론으로 레버리지 특검을 추진할 것을 의원들께 제안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특검은 다수당의 힘으로 폐기, 부결, 거부권이 행사돼도 23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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