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비판글에 ‘좋아요’ 눌리자…김 총리 “페북 비정상, 당분간 사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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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김 총리가 누르지 않은 ‘좋아요’가 자꾸 눌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자 조치를 취한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얼마 전부터 제 페이스북에 저도 모르는 ‘좋아요’가 다수 눌리는 등의 비정상 상황을 알게 됐다”며 “다각도로 확인해봤지만, 원인 규명에 한계가 있어 당분간 페이스북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플랫폼(엑스,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은 여러 기기에 로그인돼 있는데, 김 총리도 모르게 타인의 페이스북 글에 ‘좋아요’ 표시를 한 사례가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올린 X(구 트위터) 게시물. 김민석 국무총리 X 캡처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올린 X(구 트위터) 게시물. 김민석 국무총리 X 캡처
특히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유튜버 김어준 씨를 비판한 페이스북 게시글에 김 총리 계정으로 ‘좋아요’가 눌린 일도 생겼다. 이를 놓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총리가 정 대표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다.

하지만 해당 ‘좋아요’는 김 총리가 누른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후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이러한 일의 재발을 막기 위해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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