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모를 日자본이 JYP를 사?…금감원 "이례적, 불공정거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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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일본계 자본의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공개매수 예고에 대해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에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공개매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관련 이상거래와 법규 위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불공정거래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은 27일 오후 ‘일본계 자본의 JYP 주식 공개매수 보도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이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계 투자 자본으로 알려진 더 넥스록과 SVCV는 전날(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JYP엔터테인먼트 발행주식의 25~50%를 공개매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개매수 가격으로 기준 주가에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수준을 검토하고 있으며, 기준주가 산정 방식과 최종 매수가격 등 세부 조건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같은 날 애프터마켓에서 장중 4만4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정규장 종가 대비 17.08% 오른 4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튿날인 이날(27일) 정규장에서는 장중 3만6150원까지 내려갔으나 전 거래일 정규장 종가 대비 6.81% 오른 3만8450원에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설과 관련해 “당사 지분 인수 관련해 당사는 제안 받은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금감원은 “공개매수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개매수자·자금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거래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투자자들께서는 주가 변동에 따른 손실 발생 위험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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