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02포인트(0.31%) 하락한 2548.59를 가리키고 있다. 2556.52에 개장한 코스피는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5억원, 254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125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8%), 삼성전자(-0.81%), 신한지주(-0.78%), LG에너지솔루션(-0.77%), 현대차(-0.58%), 네이버(-0.5%), 기아(-0.33%), 셀트리온(-0.12%)이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0.73%), HD현대중공업(0.37%)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83포인트(0.39%) 밀린 714.4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64포인트(0.09%) 내린 716.6에 개장한 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132억원, 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24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2.84%), 펩트론(-2.51%), 코오롱티슈진(-1.97%), 레인보우로보틱스(-1.66%), 에코프로비엠(-1.48%), 에이비엘바이오(-1.23%), 리가켐바이오(-1.05%)가 1% 넘게 밀리고 있다. 파마리서치(4.45%), 에스엠(1.94%), HLB(1.23%), 클래시스(0.93%), 삼천당제약(0.64%)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1434.7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가 호실적을 발표하자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3.6포인트(0.21%) 오른 4만0752.9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08포인트(0.63%) 상승한 5604.14에 나스닥지수는 264.40포인트(1.52%) 뛴 1만7710.74에 장을 마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