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상위 ‘GV90’ 첫 공개… 정의선 “럭셔리의 새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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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285mm, 마이바흐보다 길어… 양쪽으로 문 열리는 ‘네오룬’ 모델 기둥 없애 개방감, 천장 에어백 탑재 배터리 열폭주 막는 안전장치 갖춰… 디자인은 ‘달항아리’서 영감 받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 최초 공개 행사(월드 프리미어)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네시스 제공 “오늘은 제네시스의 목적지가 아니라, 새로운 여정의 시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진행된 제네시스의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 최초 공개 행사(월드 프리미어)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의 신차 공개 행사 공식 발표는 2017년 코나 공개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현대차그룹이 이번 제네시스 GV90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제네시스 최상위 모델… 친환경 럭셔리 정조준 제네시스는 이날 앞뒷문이 마주 열리는 ‘코치 도어’와 정차시 운전석과 조수석이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링 시트’가 처음 적용된 네오룬 모델 등 순수 전기 SUV GV90을 선보였다. 제네시스 제공 GV90은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상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내놓은 최상위 모델이다. 특히 전기차로만 출시하면서 친환경 전기차 SUV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정 회장도 이날 행사에서 GV90을 두고 “이 새로운 모델은 제네시스의 최고를 대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우리가 공개하는 것은 단순한 새로운 차가 아니라 ‘럭셔리 모빌리티’라는 제네시스의 새로운 비전”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의 발언은 지금까지 ‘프리미엄’급으로 인식됐던 제네시스 브랜드를 ‘럭셔리’급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 GV90은 차량 크기와 디자인, 인테리어 등을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디자인했다. 길이 5285mm, 폭 2030mm에 달하는 차량 크기는 기존 가장 고급 SUV였던 GV80보다 각각 345mm, 55mm 더 커졌다. 마이바흐의 최고급 SUV ‘GLS 600 마누팍투어’와 폭은 같고 길이는 75mm 더 길다. 강성 조절이 되는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적으로 제어되는 쇼크업소버(충격흡수장치)를 사용해 승차감도 제네시스 기존 모델 대비 상향됐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모델인 만큼 차량 제어 시스템은 경쟁 차종보다 진보했다는 평가다. GV90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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