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하지 않았잖아요” - 프레임워크의 실패를 실행 탓으로만 돌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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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Engine에서 교육과 개별 코칭까지 거쳐 OKR 도입을 네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 매번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답만 돌아온다면, 프레임워크가 조직에 맞는지도 물어야 함 실패할 때마다 더 정확한 이해와 실행을 요구하면서 무엇이 ‘제대로’인지 정의하지 않으면, 아무리 실패해도 프레임워크 자체는 틀릴 수 없는 구조가 됨 프레임워크는 기성복처럼 입어 보고 수선하는 것에 가까움. 조직의 문화와 사람, 기존 업무 방식에 맞춰 조정하고, 맞지 않으면 다른 것을 선택 전사 도입을 선언하기보다 한 팀이 한 분기 동안 시험하며 맞는 부분과 맞지 않는 부분을 확인. 이는 반대자를 설득하는 요령이 아니라 실제로 적합성을 알아가는 과정임 효과가 있었던 지표 운영도 팀이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하나에서 시작해 점차 확장. 영향을 미칠 수 있어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는 결과까지 책임지게 하지는 않았음 네 번의 OKR 도입 실패 WP Engine에서는 OKR을 네 차례 도입하려 했으며, 범위는 개별 팀부터 부서, 전사까지 달랐지만 모두 실패함 준비가 없었던 것은 아님. 관리자들이 John Doerr의 《Measure What Matters》 를 읽고, 유료 교육과 발표, 일대일 코칭까지 진행함 OKR은 Intel에서 시작해 Google에서 성장했고, 수많은 기술 기업으로 확산되며 책, 글, 팟캐스트, 강좌와 코칭 산업을 만들어 냄 전문가들에게 실패 원인을 물으면 자주 돌아온 답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였음. 그러나 제대로 실행하기가 그만큼 어렵다면 프레임워크 자체가 적용하기 너무 어려운 것일 수도 있음 많은 조직이 OKR의 효과를 확신하므로, 이 경험만으로 OKR은 작동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릴 수는 없음 다른 프레임워크에서도 반복되는 해명 Scrum 창안에 참여한 Ron Jeffries는 이 문제를 Dark Scrum이라고 부름. Scrum은 어느 정도만 잘 실행해도 좋은 프레임워크이지만, 현실은 좋은 아이디어에 미치지 못할 때가 있음 Scrum에서 실패한 팀이 Kanban 같은 다른 프레임워크로 성공했는데도, 이전 실패에는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따라붙음 jobs-to-be-done을 실행하고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도 회사가 실패할 수 있음. 이때도 “실제로는 올바르게 실행하지 않았다”는 답이 나옴 Salesforce에서 Aaron Ross가 성공시킨 잠재 고객 발굴과 계약 성사의 분리를 수천 개 Sa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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