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갯벌-염전-어촌 관광 연결… ‘머무는 화성’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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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시의 미래를 듣는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 인터뷰 관광객 숫자보다 체류 시간 중요 제부∼궁평항 17㎞ ‘황금해안길’ 걷기-먹거리-숙박 한번에 해결… ‘다시 찾는 관광 도시’ 변신 목표 시민들이 화성 황금해안길의 해상데크를 따라 걷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제부도, 궁평항, 전곡항, 백미리, 갯벌, 염전…. 경기 화성 서해안에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그동안 각각의 관광지는 개별적으로 소비돼 왔다. 제부도에 왔다가 돌아가거나 궁평항에 들렀다가 떠나는 식으로 개발 관광지를 찾는 데 그쳤다. 하지만 화성시는 흩어진 관광자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해 ‘머무는 관광’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6월 임시 개방한 ‘화성 황금해안길’이 대표적이다. 제부마리나에서 궁평항까지 17km를 잇는 황금해안길에는 약 490억 원이 투입됐다. 해상·해안데크와 해안경관도로를 통해 바다와 갯벌, 염전, 어촌마을을 하나의 관광축으로 연결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화성서해마루유스호스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화성 서해안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경기 화성시 화성 황금해안길 3구간인 궁평관광길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정 시장은 “화성 서해안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제공 ―화성 관광의 경쟁력은. “화성은 바다와 섬, 갯벌, 항구, 염전, 어촌마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제부도는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좋은 섬이라는 강점도 있다. 문제는 그동안 각각의 자원이 따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이제는 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야 한다. 산업과 경제가 도시의 성장동력이라면 관광도 도시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장축이 될 수 있다.” ―황금해안길은 어떤 의미가 있나. “단순히 17km의 길을 만든 사업이 아니다. 제부마리나에서 궁평항까지 제부도의 낙조와 바다, 갯벌, 염전, 어촌마을을 하나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부도에 왔다가 제부도만 보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송교리와 염전을 지나 백미리와 궁평항까지 둘러볼 수 있게 된다. 화성 서해안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다.” ―왜 ‘걷는 관광’에 주목했나. “관광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유명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는 것보다 천천히 걸으며 풍경을 보고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황금해안길 전 구간은 성인 기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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