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미란씨 추정 시신 발견…‘실종신고 허위 종결’ 3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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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2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 5월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장미란 씨(37)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제주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 46분경 제주시 한림읍 인근에서 합동 수색에 나선 경찰관이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제주 제주시 한림항 인근 방파제에서 경찰이 5월 실종 신고가 접수된 장미란 씨(37)를 찾기 위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장 씨의 실종 신고를 담당했던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은 또 다른 실종 신고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22일 긴급체포됐다. 제주=뉴시스 앞서 장 씨 실종 사건을 담당한 부모 경장은 해당 사건을 허위 처리한 뒤 자체 종결하면서 논란이 됐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경장은 5월 15일 오후 6시 43분경 장 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약 2시간 30분 만에 장 씨와 연락이 닿았지만 위치 노출을 원하지 않는다며 거짓 보고한 뒤 사건을 스스로 종결했다. 부 경장은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 목록에서 장 씨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도 있다.제주경찰청은 22일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어 24일에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부 경장은 지난달 2일 “6월 28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60대 남성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에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닿았고 본인이 위치 공개를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허위 보고한 뒤 사건을 종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번째 실종자는 신고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남성의 가족들이 앞서 세 차례 실종 신고를 했는데도 경찰은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장 씨의 허위 종결 사건이 알려진 뒤 네 번째로 신고를 했고, 그 뒤에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이 같은 사태가 두번이나 벌어진 것은 실종 사건 담당자가 접수부터 사건 해제까지 혼자 처리할 수 있는 현행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다. 경찰청은 관련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김현지의 with AI 광화문에서 고양이 눈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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