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장 대국민 사과…“도내 모든 실종사건 전면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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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미란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자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지휘부 회의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2026.08.27. 뉴시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고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경찰관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했다. 해당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이자 장 씨 실종 107일 만이다.고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 지휘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먼저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두 분의 고인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이 그 책무를 저버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가족들께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제때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제주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청장은 “또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경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과 불안을 느끼셨을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행방을 알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을 찾아내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경찰의 업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업무이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단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고 그 결과도 어떠한 숨김없이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도내 모든 실종 사건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를 시작해 또 다른 과오가 있는지 철저히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실종 사건을 처리하는 시스템, 절차, 인력 구조 등 전반적인 실태를 확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소홀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신뢰를 보여주실 때까지 철저히 변화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앞서 제주경찰청은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모 경장에 대해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부 경장은 지난 5월 15일 접수된 장미란 씨 실종 신고를 허위로 종결한 데 이어 실종 프로파일링시스템에 ‘교통사고 사망’이라고 기재해 관리 목록에서 장 씨를 삭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또 지난 7월 2일 60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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