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 대한항공 KE-158편, ‘기체 이상’ 비상 착륙…승객 163명 전원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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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발 대한항공 여객기
비상 착륙 및 소방 출동 요청
“제주 정상 도착 후 정비 중”

ⓒ뉴시스
비행 중인 제주행 국내선 여객기로부터 기체 이상 신고가 접수됐으나 무사히 착륙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4분께 경남 진주 사천공항에서 제주로 오던 대한항공 항공기 KE-158편으로부터 비상 착륙 및 사전 소방력 출동 요청이 접수됐다.

당시 기장이 ‘양력조절기(플랩) 장비에 이상이 생겨 제주공항 착륙 시 감속이 어려울 수 있을 수 있다’ ‘착륙을 빨리 할 수 있게 조치해 달라’고 공항 측에 알렸다.

소방당국은 지휘차와 특수차량 등 장비 12대와 30여명을 급파, 제주국제공항입구 도로에서 대기했다.

다행히 이날 오후 4시20분께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후 3시25분께 승객 163명을 태워 출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승객들이 무사히 도착해 내린 상태”라며 “양력조절기 이상 여부 확인을 위해 항공기 정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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