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NH투자증권이 제테마(216080)에 대해 필러에서 보툴리눔 톡신으로 중장기 성장축이 이동하고 있으며 중국 품목 허가 이후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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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NH투자증권) |
10일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테마는 히알루론산(HA)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주력으로 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라며 “현재 매출 비중은 필러 58%, 톡신 29%로 중장기 성장의 중심은 톡신”이라고 말했다.
제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튀르키예, 브라질, 태국 등에서 현지 파트너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매출의 6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임상 2상을 완료한 이후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2024년 국내 톡신 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으며 미용을 넘어 치료용 톡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제테마의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직접 해외 영업망을 구축하기보다 국가별 최상위 유통 파트너와 협력하는 전략을 꼽았다. 중국에서는 화동에스테틱이 임상 3상 비용을 부담하는 대신 중국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으며 튀르키예, 브라질, 태국에서는 현지 파트너를 통해 허가와 판매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제테마 본사는 제조에 집중하고 현지 파트너는 인허가와 유통을 담당한다.
특히 중국을 가장 중요한 성장축으로 꼽았다. 제테마가 화동에스테틱과 체결한 계약은 제품등록 이후 10년간 약 4억 6000만달러 규모이며 최소구매수량(MOQ) 조건도 포함돼 있다.
백 연구원은 “품목 허가 이후 중국 매출이 본격화될 경우 낮은 원주공장 가동률의 상승과 함께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기대된다”며 “중국 톡신 시장의 성장과 선진출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안착을 감안하면 품목 허가 이후 의미 있는 매출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7년 중국 품목 허가 후 매출 성장을 감안하면 주가에 실적 개선의 선반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제테마 매출액이 8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99.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실적 개선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태국 매출 기여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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