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다음 거대 시장은 사이버 보안”…공격도 방어도 빨라진다

2 weeks ago 12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AI 다음 거대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 분야를 지목했다. 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분야 다음의 거대 시장으로 사이버 보안을 지목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테크놀로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이버 보안이 AI의 다음 주요 활용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황 CEO는 AI 모델이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하면서 사이버 공격에 이용되는 속도와 이를 수정하는 속도가 동시에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최근 주요 AI 기업들은 연달아 고성능 프론티어 모델을 내놓으며 사이버 보안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두고 ‘AI 대부’ 얀 르쿤 뉴욕대 교수는 “검증도 안 된 재난 시나리오를 앞세워 성능 과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이날 황 CEO는 “문제를 만드는 것보다 수요를 창출하기에 좋은 방법이 어디 있겠느냐”며 “이를 실현하는 데는 책임감 있는 방식도 있고, 껄끄러운(less attractive) 방식도 있다”고 말했다.이번 발언은 엔비디아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둘러싼 회의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허깅페이스 품는 엔비디아, ‘순환거래’ 논란 벗을까한편 황 CEO는 엔비디아의 투자가 ‘순환거래’라는 비판에 정면으로 반박했다.지난주 엔비디아는 AI 칩을 넘어 오픈소스 AI 생태계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해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130억 달러(약 17조5100억 원)다.황 CEO는 “우리가 적은 돈을 투입하면 훨씬 많은 돈이 돌아오기 때문에 이는 순환거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내가 어디에 돈을 투자하든 나쁜 투자처가 아니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점점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나는 정보에 밝은 투자자이기 때문에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황 CEO는 투자에 나서기 전 이미 줄을 선 고객이 확인돼야 한다며 이를 ‘확실한 것(Sure thing)’이라고 표현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