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북한군 3만명 추가 파병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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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3만 명의 추가 병력을 북한으로부터 지원받기를 원한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 동맹조약을 맺고 2024년부터 약 2만 명을 파병받았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5년째에 접어들면서 러시아가 병력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최근 우크라이나의 대(對)러시아 공격이 강화되자 북한에 추가 병력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투입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상 연설을 하는 모습. 2026.07.26 서울=뉴시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X에 올린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파병받기 위해 6월부터 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 보로네시 지역에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를 추가 배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2024년 10월부터 북한으로부터 4차례에 걸쳐 전투병 및 공병 약 2만 명을 지원받았고, 올 초 기준 1만4000여 명이 러시아에 주둔 중이다.추가 파병이 이뤄지면 북한은 새로운 첨단 군사기술 및 장비 이전을 러시아에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전술핵 탄두 소형화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분리 및 고체연료 기술 고도화를 원하고 있어 러시아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한국 정부는 북한의 러시아 추가 파병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겠단 방침이다. 외교안보 부처 당국자는 “북한군 병력 이동은 예의주시하는 사안”이라며 “전쟁 당사국에서 나온 발언이므로 관계기관과 함께 살펴보겠다”고 했다. 파리=유근형 특파원 noel@donga.com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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