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김선욱 등과 함께하는 부천아트센터 3주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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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아트센터가 개관 3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데뷔 40주년 콘서트부터 클라라 주미 강과 김선욱의 듀오 리사이틀까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조수미, 김선욱 등과 함께하는 부천아트센터 3주년 페스티벌

부천아트센터는 다음 달 이 같은 프로그램의 개관 3주년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문을 연 부천아트센터는 파이프오르간을 갖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을 통해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경험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첫 무대는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반쪼가리 자작'이다. 이탈리아 작가 이탈로 칼비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전쟁으로 몸이 반으로 갈라진 '자작'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2022년 서울연극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조수미, 김선욱 등과 함께하는 부천아트센터 3주년 페스티벌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도 관객을 만난다. 다음 달 15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3분 만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조수미는 이번 무대에서 40주년 기념 음반 'CONTINUUM'(컨티뉴엄) 수록곡을 포함해 그녀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휘자 최영선과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다음 달 19일엔 부천아트센터 상주예술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 무대가 펼쳐진다. 제4대 상임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드보르작 교향곡 7번과 8번을 통해 어둠과 빛, 긴장과 해방이라는 상반된 정서를 한 무대 위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조수미, 김선욱 등과 함께하는 부천아트센터 3주년 페스티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도 마련됐다. 두 연주자가 5년 만에 선보이는 국내 듀오 무대로, 베토벤부터 레스피기, 바인베르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무대 밖에서도 축제가 이어진다. 다음 달 18일부터 22일까지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로비에선 시민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로비 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잔디광장을 무대로 한 파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에녹,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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