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北포로 송환, 우크라가 먼저 보안 요청해 비공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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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와 포로교환 미칠 영향 고려한다고 해”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6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9.10 뉴스1 조현 외교부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와 우리나라 사이에 벌어진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논란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먼저 보안을 요청했는데 이후 합의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에서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을 공개 비판했다.6일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 업무보고 말미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과 제3국 포로 처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먼저 대외 보안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측도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 안전, 외교·안보적 측면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비공개로 다루는 데 합의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먼저 비공개 진행을 요청했고, 우리나라가 합의했다는 설명이다.조 장관은 이후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 송환 관련 사항을 일방적으로 공개하고 비공개 합의 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하고 공식적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 합의의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는 것이 양국 관계 발전에도 긴요하다며 “외교적 소통을 통해 원칙에 입각한 대응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간 대북 정책이 일치하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 간 수차례에 걸친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의 일치된 대북 정책 기조와 공조 의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대화 협상 복귀를 위한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기반 위에서 중국·러시아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흔들림 없이 견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 핵 능력의 중단·축소·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이고 실용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이뤄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상·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의 주시하면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 여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dongA.com All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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