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혜민 SNS개그우먼 조혜련의 올케이자 배우 조지환의 아내인 인플루언서 박혜민이 남편의 허리 수술 이후 겪은 갈등과 심경을 털어놨다.박혜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도대체 언제 언제까지"라며 장문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그는 남편의 허리 수술을 만류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허리 수술, 절대 하지 마'라고 3번이나 뜯어말렸지만 '괜찮아. 30분도 안 걸리는 수술이야' 대수롭지 않게 결정해버린 남의 편.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너는 내 결정에 한 번도 공감해준 적이 없어' 그 말을 남기고 과감하게 수술대에 올라갔다"고 전했다.하지만 그는 남편이 수술 후유증으로 힘들어했다고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조지환이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결국 수술 다음 날부터 남편은 허리가 아니라 목이 아프기 시작했다"며 "그 통증은 한 달 넘게 이어졌다. 속으로는 '거봐.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결혼 11년 차라고 밝힌 그는 "남편과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똑같이 생긴 초3 딸마저 제 말에는 꼭 반대로만 행동하니 두 조 씨와 숨시고 사는 게 너무 힘들더라"며 "그냥 없어지고 싶었다. 내가 문제인가 나만 없어지면 모든 게 해결되는 걸까"고 토로했다.이어 "처음으로 인스타(그램)도 열흘이나 쉬었다"며 "예전 같았으면 그 잠깐의 쉼도 불안했을 텐데, 이번만큼은 조금 천천히 나를 마주해보고 싶었다. 혹시 나도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건 없는지 쉬는 동안만큼은 나 자신도 조금은 다독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사진=박혜민 SNS그러던 중 밤새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어느 날 새벽 남편이 밤새 통증 때문에 신음하고, 식은땀에 옷까지 흠뻑 젖은 모습을 보는데, 원망은 잠시뿐이더라"며 "그래 '같이 이겨내야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딸에 대해서도 "'늘 바쁘게 사는 엄마에게 치여 자기 마음은 늘 뒤로 밀린다고 느끼고 자존감에 상처를 받은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그는 "일하는 엄마들. 일도 잘하고 싶고, 살림도 잘하고 싶고, 가족도 잘 챙기고 싶은데, 그 균형을 맞추는 게 참 어렵다. 결국 꼭 한 곳에는 구멍이 생기더라. 그래도 '각자 버티는 삶이 아니라, 다시 하나가 되어 잘살아 보자'는 결론을 내렸다"고...
조혜련 올케 "나만 없어지면 해결될까"..남편 수술 후 갈등 최고조 [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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