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담장 기와 훼손’ 50대 남성 구속…法 “도망할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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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지난 5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대제’가 봉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의 담장 기와를 훼손한 50대 피의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 문화유산의보존및활용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5일 0시 55분쯤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길 방향 외곽 담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오전 5시 30분쯤 종묘 야간 근무자가 기와 10장이 훼손된 것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 씨를 붙잡았다.

훼손 사실을 확인한 국가유산청은 긴급 보수를 실시해 15일 오후 3시 15분쯤 작업을 완료했다.

경찰은 전날(19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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