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판석 감독 별세, 김명민→김혜은 동료들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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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사진=뉴시스드라마 ‘연애박사’ 제작진은 12일 오후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라고 부고를 알렸다. ‘연애박사’는 안판석 감독 유작이다. 제작진은 유가족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연애박사’ 제작진은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간곡히 협조 부탁한다”라며 “다시 한번 고인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최근 뇌출혈로 쓰러진 안판석 감독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방송·드라마 업계 관계자들과 연예인들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MBC 입사 동기인 아나운서 출신 백지연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쉬세요. 멋진 감독이었고 참 좋은 친구였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혜은 역시 “‘밀회’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었던 영광을 누리게 해주신 감독님. 감독님께 부끄럽지 않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작품같이 못해 한스럽기만 합니다. 너무 아까워 가슴이 미어집니다”라며 “제 마음의 키를 키워주신 안판석 감독님.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천국에서 편히 영면하소서”라고 마음을 전했다.김명민, 차승원 등도 인터뷰 등을 통해 안판석 감독과 함께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그를 애도했다. 안판석 감독은 1987년 MBC 드라마 본부 프로듀서로 입사해 조연출을 거쳐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를 통해 입봉했다. 안판석 감독은 인물 묘사에 특화된 연출을 선보이는 감독. 그의 대표작들 역시 이야기보다 캐릭터 중심 서사가 강하다. 대표작이 ‘하안거탑’이다. 또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 독특한 멜로 세계관을 구축해왔던 것으로 유명하다.아울러 그의 유작인 ‘연애박사’도 안판석 특유의 멜로 장르를 예고했던 작품이다. 10월 방송을 앞둔 상황에서 메인 연출자인 안판석 감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연애박사’는 안판석 감독이 생전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열정을 쏟아낸 작품으로 기억될 전망이다.한편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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