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파란만장한 여정에 발걸음을 함께해온 매일경제신문의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66년 첫 호를 발행한 이래 매일경제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거대한 흐름을 날카롭게 읽어내고, 건강한 공론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경제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매일경제가 던진 화두와 분석은 우리 사회가 나아갈 이정표가 되어주었습니다.
그 역동적인 과정 속에서 한 명의 독자로 함께해온 저에게도 매일경제는 단순한 신문 이상의 각별한 인연이 닿아 있습니다. 매일 아침 종이신문의 질감을 느끼며 지면을 펼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여는 소중한 일과이기도 합니다. 특히 과거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서 노사관계와 노동시장의 합리적 재편을 치열하게 연구하던 시절에는 매일경제와 인연이 더욱 깊고 단단해졌습니다. 당시 저는 매일경제의 지면을 빌려 학문적 성찰과 정책적 제언을 사회 구성원들과 나눌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여러 차례 가졌습니다. 노조의 타임오프 제도에 대해 논하기도 했고, 주52시간제 도입 당시 맞는 방향이라 할지라도 부작용을 함께 고려해달라는 주문을 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사실에 기반한 정론직필의 정신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는지를 매일경제 지면을 통해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데이터가 범람할수록, 역설적으로 더욱 간절해지는 것은 인간 고유의 지혜와 가치 판단입니다.
매일경제가 앞으로도 AI 시대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우리 사회의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단독]공보의 감소대책 순회진료에 공보의 3명중 2명 “부적절”](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4/19/133770032.1.jpg)
![[부고] 김재영(제테마 회장)씨 빙부상](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