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3년 9개월만에 최고치… “7~8%대까지 오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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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연 4.66%… 1달새 0.18%P ↑ 7, 8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신용대출 금리도 31개월만에 최고치 저축예금 금리는 오히려 소폭 하락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9.29. 뉴시스 국내 예금은행의 평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오르며 채권시장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던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올 7, 8월 기준금리를 연달아 올리며 시장 금리도 함께 뛴 영향이다. 세계 채권시장의 기준 지표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대로 굳어지는 데다 한은의 연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 주담대 금리는 앞으로 더 올라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올 8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기준 가계 주담대 금리는 연 4.66%로 7월보다 0.18%포인트 올랐다. 가계 주담대 평균 금리는 올 5월(연 4.42%)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에는 2022년 11월(연 4.74%) 이후 가장 높았다. 한은은 앞서 올 7,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달아 0.25%포인트씩 올렸다. 기준금리가 연 3.0%로 인상되며 대출 금리를 포함한 시장 금리가 함께 올랐다. 9월 이후로는 주담대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세계 채권시장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종가 기준으로 연 5.24%를 나타냈다. 지난달 23일부터 연 5%를 넘는 ‘고금리 뉴노멀’이 이어지고 있다. 씨티 등 주요 투자은행(IB)은 한은이 물가 상승세를 꺾기 위해 10월 또는 11월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빈기범 명지대 경상통계학부 교수는 “미 국채 금리 상승과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국내 주요 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7∼8%대까지 오르며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도 상승세다. 올 8월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 기준 일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연 6.33%로 7월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1월(연 6.3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또 신용·주택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올 8월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연 4.76%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올랐다. 반면 시장 금리의 상승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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