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전국 '강한 비'…오후 들어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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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수크령 사이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비가 내린 지난 17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수크령 사이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대부분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남권 동부는 오후까지, 경북중·북부와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밤까지, 강원 영동은 오는 21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5∼20㎜, 서해5도 5㎜ 미만을 기록하겠다.

강원 영서 중·남부와 강원 영동, 대전·세종·충남(북부 서해안 제외), 충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는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는 10∼60㎜(일부 30∼50㎜)의 비가 예상된다.

강한 비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을 자제하고 하수도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21∼29도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에 따라 모든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서해먼바다와 동해중부해상, 동해남부북쪽해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0~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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