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예측으로 하는 게 아니다”...23년 베테랑의 ‘잃지 않는 법’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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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예측으로 하는 게 아니다”...23년 베테랑의 ‘잃지 않는 법’ [Book]

반도체주 급락에 변동성이 극에 달한 코스피.  [연합뉴스]

반도체주 급락에 변동성이 극에 달한 코스피. [연합뉴스]

상승장인데도 내 계좌 마이너스라면 무엇부터 점검해야 할까. 재테크 유튜브 채널 ‘경제원탑’을 운영하는 투자 전문가 조진표가 첫 책 ‘주식투자 불패의 법칙’을 펴냈다. 그는 수익을 좌우하는 것은 남들보다 빠른 정보나 절묘한 예측이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투자 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국내 투자자문사와 자산운용사에서 주식 운용을 총괄하며 23년간 시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 역시 처음부터 성공한 투자자는 아니었다. 입소문을 믿고 투자했다가 원금의 80%를 잃은 뒤 비로소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수차례 상승장과 하락장을 거치며 얻은 결론은 단순하다. 좋은 종목을 찾는 것만큼이나 왜 사고, 어느 가격에서 팔며, 손실을 어디까지 감당할 것인지 미리 정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책은 초보 투자자가 자신의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먼저 단기 투자와 장기 투자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고, 투자 원칙과 심리 관리의 중요성을 짚는다. 이어 금리·환율·유가 등 시장의 방향을 살피는 핵심 지표와 직장인을 위한 시황 확인법,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 방법,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을 설명한다. 이동평균선과 볼린저밴드, 지지선과 저항선 등 차트를 읽는 기본기도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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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는 저자가 실전과 강의를 통해 다듬었다는 다섯 가지 투자 기법이 등장한다. 자금이 유입되는 종목을 찾는 ‘조건검색식’, 가격 변동만으로 추세를 보여주는 ‘렌코 차트’, 추세 전환을 포착하는 ‘파라볼릭’이 대표적이다. 장기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등을 활용해 턴어라운드 구간을 찾는 ‘바나나 기법’, 급락장에서 공포를 역으로 이용하는 ‘역발상 매매’도 구체적인 기준과 함께 소개한다. 다만 이 중 어떤 기법도 무조건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공식이 아니라는 것 역시 유의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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