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만1693㎡… 연내 준공
완공 땐 640대까지 주차 가능
주차난이 심각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3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인천시는 남동국가산단 내 남동근린공원 지하에 연면적 1만1693㎡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379대가 주차할 수 있는 이 주차장은 2023년 3월 착공해 올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총 25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81%다.
시는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남동산단 내 공영주차장 규모가 기존 261면에서 640면으로 늘어나 열악한 주차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0년대 조성된 제조업 중심의 남동산단은 기반시설이 노후하고 주차난이 심각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2만1000㎡ 규모의 공원 조성, 녹지 정비, 도로환경 개선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남동산단은 인천 산업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거점으로, 주차난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은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원·녹지·도로환경 정비 등 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낡은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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