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사진)이 8일 장동혁 대표를 향해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선거의 가장 큰 장애물은 장동혁 체제 그 자체"라며 "장 대표는 결단하라. 더 늦기 전에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주 의원은 "대구 현장에서도 장 대표가 싫어 국민의힘을 못 찍겠다는 말이 적지 않다"며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가장 큰 선거운동이라는 말을 (장 대표가) 듣고는 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 대표에게는 공천 실패의 책임, 윤석열계와 단절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비상대책위원회든 선거대책위원회든 당을 다시 세울 새로운 책임 체제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무소속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법원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심 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주 의원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데 대해 지난 6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윤재옥(4선)·추경호(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 등 국민의힘 현역 4명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까지 '6인 예비 경선'이 진행 중이다. 15~16일 당원 투표(70%)와 여론조사(30%)를 실시해 최종 경선에 나설 2명의 후보가 오는 17일 결정된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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