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뒤에도 '삭제'되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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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책 죽음 뒤에도 '삭제'되지 않는 삶 입력 : 2026.10.16 16:38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 칼 외만 지음, 이영아 옮김 현암사 펴냄, 1만9000원 죽음이 두려운 건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죽음은 '되돌릴 수 없음'의 다른 말이다. 말을 걸어도 죽은 자는 답하지 않으며 손을 뻗어도 죽은 자를 만질 수는 없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죽음의 의미가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간다. 적어도 디지털 공간에서는 죽은 자와 산 자가 '공존'하고 있어서다. 고인이 된 페이스북 계정은 그대로 남아 있고, 카카오톡 친구 목록엔 몇 년 전 떠난 가족이 남겨져 있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공존이 근본적으로 재구성되는 세상인 것이다. 신간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사람들'은 디지털 세상에 남겨진 죽은 이들의 흔적을 사유하는 책이다. 죽은 자는 뼈가 아닌 바이트를 흔적으로 남기고 그의 개성을 추출해 아바타로도 만들 수 있는 세상. 그러나 이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한 사람이 남긴 '디지털 과거'는 누구의 것인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사람과 보존할 가치가 없는 사람은 어떻게 구분할 것인지, 죽은 자와 산 자의 '연결'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죽은 사람의 데이터를 사고팔 수도 있는 것인지를 책은 묻는다. [김유태 기자] Meta Platforms, Inc. NASDAQ 메타 플랫폼스의 페이스북 계정은 사망 후에도 디지털 공간에 그대로 남는 대표적 사례로 거론됐습니다. 디지털 세상에 축적되는 이용자의 기록과 흔적은 산자와 죽은 자의 공존 양상을 보여줍니다. 디지털 유산의 소유와 보존 기준을 둘러싼 논의는 플랫폼 이용자 권리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공합니다. 카카오톡에 고인의 친구 목록이 남아 산 자와 디지털 공간에서 공존하는 모습이 조명됩니다. 메신저에 형성된 이용자 간 연결 기록은 개인의 관계망과 디지털 흔적을 함께 담습니다. 고인 데이터의 소유와 거래 문제는 보존 요구와 개인정보 보호 기준에 대한 시선을 던집니다. 주의사항 : 본 서비스는 AI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내용은 투자 권유 또는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신고 사유 선택 잘못된 정보 또는 사실과 다른 내용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과장된 분석 기사와 종목이 일치하지 않거나 연관성 부족 분석 정보가 오래되어 현재 상황과 맞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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