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D-100, 코너몰린 트럼프… 이란전-고물가에 지지율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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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여론조사, 부정평가 61% 탄탄했던 농촌-백인 지지율도 급락 반이민-반공 등 이념공세도 피로감 대학가선 反트럼프 운동 확산 조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워싱턴 월도프 애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란 전쟁 장기화 △지속적인 고물가 상황 △문화·이념 전쟁에 따른 피로감 등의 여파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폭스뉴스 등 친(親)트럼프 언론들도 현재 지지율과 중간선거에 대한 부정적인 분석 및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 공화당의 이번 중간선거에 대한 부담과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쟁·고물가에 농촌 백인 지지율도 하락 23일(현지 시간) 폭스뉴스가 전국 등록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1%로, 트럼프 행정부 1기(2017∼2020년) 시절 부정 평가가 극에 달한 2019년 10월(57%)보다 더 높게 나왔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으로 여겨져 온 농촌 지역 유권자 지지율도 지난달보다 7%포인트 떨어진 44%에 그쳤다. 또 백인들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사상 최저치인 41%를 기록했다. 다른 주요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줄줄이 하락세다. CNN이 16일 주요 여론조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35%였다. 재집권 직후인 지난해 2월(48%) 대비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가 1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부정적인 여론조사 결과에는 미국 내 민생 경제 악화와 이란 전쟁 장기화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물가 대응책에 대한 지지율은 27%에 그쳤다.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지지율 역시 33%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조지아주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물가 부담(affordability)’은 민주당이 만들어낸 가짜 용어일 뿐이며, 사실 많은 물가가 이미 하락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미국인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이란 정책에 대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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