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 창난리(昌南里) 세계 도자기 아트 토이타운에서 포착한 그릇 모양 건축물 ‘다완(大碗)’. 신화통신 제공 ‘징더전(景德鎮) 수공업 도자기 산업 유적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중국의 세계유산이 모두 61건으로 늘었다.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회의에서 징더전 수공업 도자기 산업 유적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중국은 최근 문화유산뿐 아니라 자연유산과 산업유산까지 세계유산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최근 등재 사례를 보면 2021년에는 ‘취안저우: 송·원 시대 해양 무역의 중심’이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유네스코는 취안저우가 10~14세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2023년에는 ‘푸얼 징마이산 고대 차림 문화경관’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전통 차 재배 방식과 토착 공동체의 자연 이용 문화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의 사례로 인정받았다.이듬해에는 등재 분야가 더욱 다양해졌다. ‘베이징 중축선-중국의 이상적 도성 질서의 걸작’을 비롯해 ‘바단지린 사막-사산후 호수군’, ‘중국 황하이·보하이 철새 서식지(제2기)’가 새롭게 세계유산에 포함됐다. 문화유산뿐 아니라 사막과 철새 서식지 등 자연유산까지 보호 대상이 확대됐다는 평가다.지난해에는 ‘서하릉’이 세계유산 목록에 추가됐다. 유네스코는 당·송 시대 능묘 제도를 계승하면서도 불교문화와 당샹족 전통이 결합된 독창적인 장례 문화를 보여주는 유산이라고 평가했다. 또 11~13세기 서하왕조가 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상업 교류에서 차지한 역사적 위상을 보여준다는 점도 등재 이유로 제시했다.이번 징더전 등재로 중국은 도자기 산업 유산까지 세계유산 목록에 추가하며 문화·자연·산업 유산을 아우르는 세계유산 체계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중국, 세계유산 61건으로 늘어…최근 5년간 문화·자연유산 잇따라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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