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국평 15억 돌파, 호가는 이미 16.5억”…성북·노원까지 불붙은 중저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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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중랑구 국평 15억 돌파, 호가는 이미 16.5억”…성북·노원까지 불붙은 중저가 아파트 대출규제 강화·세제 개편 겹치며15억 이하 아파트로 수요 몰려 서울 아파트 77주 연속 상승, 중랑구 10년 만에 최대 상승. [뉴시스] “16억5000만원짜리 매물까지 나왔어요.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릴 생각이 없어 앞으로도 신고가가 더 나올 것 같습니다.”(서울 중랑구 공인중개사)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 예고가 겹치면서 중랑·성북·노원·금천 등 서울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7월 넷째 주(27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중랑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주 0.40%에서 0.53%로 확대되며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평균 상승률(0.25%)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중랑구 상승률은 2015년 11월 첫째 주(0.68%) 이후 약 10년 8개월(557주) 만에 가장 높았다. 신내동과 면목동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실제로 면목동 ‘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4일 15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최고가(13억4000만원)보다 반년 만에 2억원 가까이 뛰었다.구축 아파트도 오름세다. 망우동 ‘신내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전용 84㎡는 1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고, 신내동 ‘신내6단지시영’ 공급 81㎡도 지난해 말보다 9200만원(15.4%) 오른 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대출 막히자 15억원 이하로 수요 이동중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은 고가 아파트를 사기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기존 6억원에서 2억~4억원으로 축소됐다.사가정센트럴아이파크 인근 공인중개사는 “대출 규제와 다주택자 규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더 오르기 전에 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매물 감소도 집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중랑구 아파트 매물은 지난 2월 2076건에서 최근 1196건으로 42.4% 줄었다.KB부동산은 “15억원 이하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반면 신규 매물은 부족해 신내·묵동 역세권 구축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미성·미륭·삼호) 아파트 단지 전경. [매경DB] 노원·성북·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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