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던질 몸이 되느냐” 선수단 합류한 로건, KT 선발진에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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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가운데)이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가운데)이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중요한 건 던질 몸이 되느냐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29)이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KT는 어깨 근육(극하근)이 손상된 케일럽 보쉴리(33)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로건을 영입했다. 로건은 6주간 12만5000달러(약 1억8800만 원)에 계약했다. 14일 오후 입국한 그는 이날 비자 발급 등 등록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잠실구장으로 이동했다.

이강철 KT 감독(60)은 로건의 컨디션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그는 “가장 중요한 건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이 되느냐다. 던지는 걸 한 번 확인한 뒤 등판 순서를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T는 로건의 합류로 맷 사우어,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 배제성 등 선발 6명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감독은 로건이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 소화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선발진을 다시 구성하려고 한다. 그는 “로건 하기 나름이다. (첫 등판서)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6명을 (선발로) 기용할지, 1명을 제외할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KT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오른쪽)이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오른쪽)이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로건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 그는 32경기에 등판해 7승12패, 평균자책점(ERA) 4.53, 이닝당출루허용(WHIP) 1.43을 기록했다. 가장 돋보인 건 이닝 소화력이었다. 그는 팀 내 최다이자 리그서 6번째 많은 173이닝을 책임졌다. KT는 로건이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며 KBO리그 적응을 마친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감독은 로건이 20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하길 바란다. 마침 이날 선발 고영표를 시작으로 19일 경기까지 4명의 등판 순서가 정해진 상태다. 이 기간 어깨 부상서 회복한 소형준의 복귀도 예정돼 있다. 이 감독은 “금요일(19일)까지는 선발이 정해져 있다. 몸 상태를 확인해야겠지만 토요일(20일)에 던져주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

잠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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