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도 차근차근 높아지는 원화값…환율 1450원 선 넘길 변수는

3 days ago 13

금융 > 외환 증시 급락에도 차근차근 높아지는 원화값…환율 1450원 선 넘길 변수는 입력 : 2026.07.29 10:22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ADR 효과로달러 매도 우위에 원화 급등FOMC·중동 사태가 분수령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달러당 원화값과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달러당 원화값이 빠르게 안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안정세를 흔들 여러 요인이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월 들어 원화값 90원 이상 급등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달 초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555.8원에 달했던 원화값은 28일 1462.5원을 기록했다. 한 달 새 90원 넘게 급등한 수치인데, 이날 오전 9시 기준 원화값은 추가 상승해 1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증시가 위축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환율은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통상 외국인 자금 이탈은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최근에는 불어난 달러 매도 수요와 외환 공급 확대가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SK하이닉스가 해외주식예탁증권(ADR)을 통해 해외에서 조달한 자금을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에 공급됐다. 여기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수출업체들의 월말 대금 환전(네고) 물량도 원화값 안정에 힘을 보탰다. 수출대금 결제일이 집중된 월말에는 통상 기업들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수요가 늘면서 시장에 자연스럽게 달러 매도 물량이 쌓인다.또한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원화 강세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오만이 자발적 통행료 징수를 포함한 호르무즈 해협의 공동관리 체계를 제안하고, 이란과 미국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전날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06% 하락한 배럴당 79.25달러로 마감했다.금리 인상·중동 전쟁 등 변수는 여전앞으로의 원화값 방향을 가를 변수로는 2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지목된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되, 향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식으로 매파적 메시지를 일부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만약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키울 만한 신호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