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 한 장으로 시작하는 몰디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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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속 한 장으로 시작하는 몰디브 여행

몰디브처럼 설렘 가득한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항공권과 마일리지다.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 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가 함께 만든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주는 카드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이 카드는 일상의 소비만으로도 마일리지를 빠르게 적립해 싱가포르·발리·푸켓 등 인기 휴양지를 합리적으로 즐기게 해주고,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담았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여행의 출발점이 되는 카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 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를 기반으로 1500원 사용 시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면세점·골프장·스타벅스·택시·싱가포르항공 결제 등에서는 최대 3.5마일리지까지 쌓을 수 있고, 카드 사용액의 1%를 내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더 적립하는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가입 첫 해에는 기본 연간 기프트 1만5000마일리지 외에 1만5000마일리지를 웰컴 기프트로 추가 증정한다. 카드 발급 후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총 3만 마일리지를 확보할 수 있어 싱가포르항공 기준 인천발 싱가포르, 발리, 푸켓 등 인기 노선의 편도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연간 200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등급이 부여된다. 이는 세계 25개 항공사가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골드와 동일한 지위로, 전용 체크인 카운터·우선 탑승·수하물 우선 처리·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장거리 여행이나 비즈니스 출장 때 공항에서부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마일리지는 동북아와 동남아 노선에서 특히 유용하다. 일본·홍콩·대만 등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 왕복 보너스 항공권을 2만7000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어 연간 제공 마일리지만으로도 왕복 항공권의 절반을 확보한 셈이 된다. 싱가포르와 발리, 푸켓 등 동남아 인기 휴양지도 동일한 마일리지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적은 마일리지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일정에도 활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크리스플라이어 스폰태니어스 이스케이프(Spontaneous Escape)’를 통해 매달 특정 취항지 항공권을 30% 할인된 마일리지로 판매한다.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동일한 차감 기준을 적용해 연말이나 휴가철에도 혜택이 같다.

크리스플라이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항공과 스쿠트항공뿐 아니라 26개 스타얼라이언스 파트너 항공사에서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5명까지 친구·연인에게 마일리지를 선물할 수 있다. 기내 면세점인 크리스샵에서도 현금처럼 쓸 수 있고, 현금과 카드 결제 시 추가 적립도 된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카드 출시 1주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격 있는 해외 여행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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