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만든 공연 20편, 서울 무대 오른다…‘리:바운드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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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0여 개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1700여 건의 공연, 관객과 만나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공연들이 올가을 서울 무대로 올라온다. 연극과 뮤지컬,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 지역 창작 공연 20편을 서울 9개 공연장에서 만나는 ‘2026 리:바운드 축제(RE:BOUND FESTIVAL)’가 1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강남·구로·노원·동작·은평·중랑문화재단 등 6개 지역 문화재단이 참여한다. 공연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을 비롯해 구로창의아트홀, 오유아트홀, 노원어린이극장, 은평문화예술회관 등 서울 9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시장의 지역 불균형을 줄이고 지역 공연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을 정책 목표로 두고 있다. 첫 공연은 충북 충주의 사물놀이 몰개의 ‘길 The Way’로 16일 상도어울마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제주 예술공간 오이의 연극 ‘4통 3반 복층 사건’, 경남 진주의 극단현장의 뮤지컬 ‘피노키오’, 거제 극단 예도의 ‘선녀씨 이야기’ 등도 서울 관객을 만난다. 경북 포항 극단 길의 연극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다음 달 7~8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하고, 전북 정읍의 전북발레시어터는 다음 달 14일 같은 무대에서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의 모험’을 선보인다. 충남 예산 극단 예촌의 ‘퓨전 심청전’도 같은 날 본동어울마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리:바운드 축제는 공연을 한 차례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 이후에도 작품이 국내외 다른 무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 유통 관계자와 기획자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창작자의 후속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축제 관계자는 “리:바운드 축제는 지역의 뛰어난 창작자들이 더 넓은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유통의 장이자,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공연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은 공연중’ 캠페인과 연계해 열린다. 해당 캠페인 기간 전국 500여 개 공연장에서 약 1700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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