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80억 횡령에…김포FC 대표 “도의적 책임 지고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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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호 프로축구 K리그2(2부) 김포 대표이사가 3일 구단 공식 SNS에 올린 사과문. 사진 출처 김포 인스타그램 프로축구 K리그2(2부) 김포의 80억 원대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홍경호 대표이사가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홍 대표는 3일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금 횡령 사건으로 시민과 팬 여러분께 큰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적었다.지난달 이기형 김포시장 겸 김포 구단주는 구단 내부 직원이 58억원 이상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시의 특별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해당 직원이 공금 25억 원을 추가로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추정 피해액은 총 83억 원대로 늘었다. 이 직원은 ‘공금을 금융기관 단기 예금으로 입금했다’고 상급자에게 허위 보고한 뒤 실제로는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홍 대표이사는 “신뢰를 지켜야 할 구단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 앞에 대표이사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와 수사에 끝까지 성실히 협조하겠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회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이 더욱 투명하게 개선되고 시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구단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한편 김포는 최근 정규리그 6경기 무승(4무 2패)에 빠져 있으며, 승점 27(6승 9무 4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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