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뜻밖의 고백 "사람 얼굴·이름 거의 기억 못 해..배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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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연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2025.11.10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진선연이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TV조선 월화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오늘(10일) 첫 방송된다. /2025.11.10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진서연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를 털어놓으며 주변의 이해를 부탁했다.

진서연은 30일 자신의 SNS에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잘,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며 "이게 너무 불편하고 송구했다. 이 글을 읽으신 저를 아는 분들은 제가 기억을 못 하게 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 저 같진 않겠지만 저는 직업이 배우"라며 "드라마는 갑자기 급하게 많은 양의 대사를 외워야 하고 완전한 몰입이 필요하다. 드라마를 찍는 내내 몇 개월은 이동하는 차에서 밥을 간단히 먹는다. 식당에 앉아 뭘 시켜 먹을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라리 그 시간에 자는 시간을 버는 걸 선택한다"며 "그러다 보니 제 뇌는 외우기로 결정한 것 외에는 거의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한다. 처음 보는 것 같고 처음 와본 것 같고 누군지도 잘 모른다"고 털어놨다.

진서연은 "아주 반갑게 아는 체를 해주시는데 제가 인지를 잘 못한다. '누구지?', '어디서 봤지?', '여긴 어디지?'라는 생각이 든다"며 "선택적 기억을 하게 된 건 완전히 몰입하는 뇌와 편한 상태의 뇌가 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징을 잡아서 기억하려 해도, 이름을 외우려고 기억하려 해도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린다"며 "모든 걸 외웠다간 더 큰일 날 수도 있어 몸이 보내는 신호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진서연은 "자꾸 변명하고 죄송해하기도 지겨워 주저리주저리 남겨본다"며 "이런 사정이 있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니 부디 서운해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댓글을 통해 "봤던 영화 또 봐도 며칠 지나면 처음 본 느낌이라 매번 같은 영화만 본다"고 공감했고, 진서연은 "운동인들 특징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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