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김영웅이 PO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결정적 3점홈런을 폭발하며 파워를 입증했다. 22일 대구 한화와 PO 4차전 6회말 동점 3점홈런을 발사한 뒤 기뻐하는 김영웅. 대구|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김영웅(22)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홈런을 발사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영웅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해 6회말 홈런을 뽑아냈다.
팀이 1-4로 뒤진 6회말 1사 1·3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은 한화 김서현의 3구째 시속 153㎞ 직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초구 시속 156㎞, 2구째 155㎞ 직구에 잇따라 헛스윙한 김영웅은 3구째도 직구가 들어오자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춰 스윙했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에 들어온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배트에 공이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비거리는 127m였다.
김영웅은 전날 3차전에서도 0-2로 뒤진 4회말 한화 류현진으로부터 역전 3점홈런을 쳐낸 데 이어 연이틀 아치를 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영웅은 지난해 정규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을 기록하며 파워를 입증했다. LG 트윈스와 PO,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서 각각 2개씩 가을에만 4개의 홈런을 쳐냈다.
올해 정규시즌에도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을 올리며 연속시즌 20홈런을 쳐냈고, SSG 랜더스와 준PO(1홈런)에 이어 PO에서도 연신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지난해의 활약이 반짝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 week ago
6


![[SD 의정부 인터뷰] “민규가 중심 잡아줘야 해” 0-3 완패한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의 아쉬움](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0/30/132674238.1.jpg)


![‘PS 역대 최다 102번째 안타=극적 역전 결승타’ 타격 장인 김현수가 해냈다…LG, 2년만의 통합우승까지 1승 남았다! [KS 4차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5/10/30/132674117.1.jpg)
![“무조건 이겼어야 하는데”…‘4-1→4-7’ 뼈아픈 역전패에 한숨 쉰 김경문 한화 감독, 5차전 총력전 예고했다 [KS4 인터뷰]](https://pimg.mk.co.kr/news/cms/202510/30/news-p.v1.20251030.32984e4a05a94132a88cedc2f4a07fb4_R.jpg)


![엄지성 이어 조규성·이한범도 포스텍 울렸다! 미트윌란, 노팅엄 원정서 3-2 승리…포스텍의 노팅엄, ‘패패무무패패’ 멸망 [유로파리그]](https://pimg.mk.co.kr/news/cms/202510/03/news-p.v1.20251003.f2964094c0e0447f84af28c5f48d0e9a_R.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