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뼈아픈 역전패였다. 이제 1패만 더하면 준우승이다.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사령탑도 한숨을 쉬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에 4-7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그친 한화는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몰렸다. 정규리그 2위(83승 4무 57패)로 가을야구에 나선 한화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제쳤지만, LG의 벽을 체감했다.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다. 한화는 8회말까지 4-1로 앞서있었다. 하지만 9회초 시련이 찾아왔다. 김서현(0.2이닝 3실점), 박상원(0.1이닝 3실점)이 흔들린 것. 박동원의 2점포와 김현수의 2타점 적시타, 문보경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오스틴 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대거 6실점하며 쓰라린 역전패와 마주해야 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데, 역전패를 당해 많이 아쉽다”며 “(5차전은)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준비시킬 것”이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총평해 주신다면.
- 오늘은 정말 너무나 경기를 잘했다. 무조건 승리했어야 하는데 역전패를 당해 많이 아쉽다.
Q. 어떤 장면이 가장 아쉬우셨는지.
- 마무리도 그렇고 어제는 LG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 팀에서 있었다. 야구가 참 어려운 것 같다.
Q. 와이스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 본인이 115개까지 던지겠다 했다. 그러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Q. 일각에서는 김서현을 급박한 상황에 기용해야 했냐는 의견이 나온다.
- 맞고 난 다음에 이야기하면 할 말이 없다. 8회는 잘 막지 않았냐.
Q. 내일 경기 투수 운용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 5차전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은 모두 준비시킬 것이다.
Q. 내일 선발투수는.
- 문동주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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