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에 빚 1억 더 얹었다…30대 주담대, 7년 내내 불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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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집 한 채에 빚 1억 더 얹었다…30대 주담대, 7년 내내 불어난 이유 20~40대 주담대 28분기 연속 증가30대 1인당 잔액 7년 새 1억원↑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30대 주택담보대출 차주가 짊어진 대출이 7년 새 1인당 1억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조정과 급격한 금리 상승을 거치는 동안에도 20~40대의 차주당 주담대 잔액은 단 한 분기도 감소하지 않았다.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기자본은 부족한 반면 집값은 크게 오르면서 젊은 세대일수록 더 많은 빚을 장기간 안고 가는 구조가 굳어진 것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0대 주담대 차주의 1인당 대출잔액은 2억3419만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2분기 1억3223만원에서 7년 만에 1억196만원 늘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77.1%다.같은 기간 20대 이하의 차주당 주담대 잔액도 1억1700만원에서 2억394만원으로 8694만원, 74.3% 증가했다. 40대는 1억2642만원에서 1억8586만원으로 5944만원 늘어 증가율이 47.0%였다.금리 뛰고 집값 꺾여도 28분기 연속 증가특히 눈에 띄는 것은 증가세가 한 번도 끊기지 않았다는 점이다.20대와 30대, 40대의 차주당 주담대 잔액은 2019년 2분기 이후 올해 2분기까지 28개 분기 연속 전분기보다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뿐 아니라 2022년 이후 기준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주택시장이 조정을 받던 시기에도 차주 1명이 짊어진 주담대 규모는 계속 커졌다.50대 이상에서는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같은 기간 일부 분기에서 차주당 주담대 잔액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 주택 구입 과정에서 대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20~40대와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원금을 갚아나가는 비중이 높은 고연령층 사이의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체 차주의 주담대 증가폭과 비교하면 세대 간 격차는 더 선명하다.전체 주담대 차주의 1인당 잔액은 2019년 2분기 1억1839만원에서 올해 2분기 1억6193만원으로 4354만원, 36.8% 증가했다. 30대 증가율 77.1%는 전체 증가율의 두 배를 웃돌았고 20대 역시 74.3%에 달했다.30대 2.34억으로 가장 많아…20대도 2억 돌파현재 짊어진 빚의 절대 규모 역시 30대가 가장 컸다.올해 2분기 기준 연령별 차주당 주담대 잔액은 30대가 2억3419만원으로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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