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쫄 굶기만 하면 탈난다”…건강한 다이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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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다이어트는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져 장시간 공복, 담석증 발병 위험 높일 수 있어 ‘올바른 식습관’에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해야 인천 중구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열린 제1회 뉴시스 바다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2025.09.27 인천=뉴시스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은 물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등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의료계는 지적한다. 실제 연구에서도 이 같은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루 총 섭취 열량과 신체활동으로 소비하는 열량의 균형을 알맞게 유지하는 여성이 극심한 에너지 부족 상태에 있는 여성보다 수면 부족(하루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을 겪을 위험이 약 29%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정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9·2020·2022년)에 참여한 성인 1만3164명의 식습관과 신체 활동량을 측정해, 에너지 섭취-소비 균형(EIEB)과 수면 시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하루 총 에너지 섭취량(24시간 회상법)에서 기초대사량 및 신체활동 에너지 소비량을 뺀 ‘EIEB’ 지표를 산출했고, 이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4개 그룹(1분위~4분위)으로 분류해 짧은 수면 위험도를 평가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많이 먹을수록 잘 자는 것이 아니라 쓰는 만큼 알맞게 챙겨 먹는 균형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가 남는 3분위군과 과다 섭취한 4분위군 역시 1분위군 대비 위험이 각각 25%, 24% 낮아졌다. 반면 남성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하위 그룹 분석에서도 여성은 연령이나 신체활동 수준과 관계없이 극심한 에너지 부족을 벗어나 균형을 유지할 때 수면 부족 위험이 일관되게 감소했다. 특히 식사의 질이 낮거나, 활동적인 직업에 종사하거나, 주말 보충 수면을 하지 않는 경우 이처럼 소모하는 만큼 에너지를 든든하게 채워 균형을 맞췄을 때 수면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이번 연구를 통해 무작정 덜 먹거나 운동량만 늘리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수면을 해칠 수 있으며, 수면 건강을 지키려면 성별과 직업, 활동 특성에 따라 에너지 균형 목표를 달리 잡는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간헐적 단식이나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다이어트는 ’담석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식사량을 줄이면 담낭이 활동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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