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3%, 부모와 식사 週 4회↓… 횟수 늘수록 스트레스-우울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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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8명 중 1명은 부모와의 식사 횟수가 일주일에 4번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주 식사하는 청소년일수록 스트레스와 우울감, 불안감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구팀은 청소년건강패널조사(2019∼2023)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3986명이 초6∼중1 때 부모와 얼마나 자주 식사했는지 파악해, 중2∼고1 시기의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부모와 주 4회 미만 식사한 청소년은 전체의 12.9%였다. 이들은 부모와 주 4회 이상 식사한 청소년보다 고소득·맞벌이 가구에 속한 비율이 높았다. 학업, 친구, 외모, 미래 등 6개 영역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느낀 비율도 주 4회 이상 부모와 식사한 청소년은 10.3%였지만, 주 4회 미만인 그룹에선 20.0%로 높아졌다. 초기 청소년기 부모와의 식사는 이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부모와의 식사 횟수가 일주일에 1회 늘어날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는 12%, 우울감은 9%, 높은 수준의 불안감은 8%가량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부모와의 식사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수연 기자 lotu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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